Art Delight
The Gold Terrace
Lee Mijeong
November 9–December 2, 2018
Art Delight
Hoenamu-ro 7, Yongsan-gu, Seoul




Installation View
Lee Mijeong, <The Gold Terrace>, 2018, Art Delight, Seoul


Installation View
Lee Mijeong, <The Gold Terrace>, 2018, Art Delight, Seoul


Installation View
Lee Mijeong, <The Gold Terrace>, 2018, Art Delight, Seoul




Works Exhibited






Lee Mijeong, Flat-pack: prop series , 2018
Acrylic on wood, 180x310cm






About



작가 이미정은 젊은 여성 작가로서 살아가며 맞닥뜨리게 되는 현실적 문제와 고민에 관해 진솔한 언어로 조각적 오브제를 만들어 왔다. 2013년에는 착한 딸이자 모범생이어야 한다는 많은 여성들이 직면하는 컴플렉스에서 벗어나 금기시된 욕망에 관해 적극적으로 발언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시리즈는 여성용 자위기구인 딜도의 개념을 활용하여 만든 성적 쾌락을 제공하는 나무 장난감으로, 부조리한 억압에 대해 고발하는 목소리를 표출한다. 이미정의 실재하는 대상(진짜)과 그것의 그럴듯한 대리물(가짜)의 관계에 대한 관심은 이번 전시에서도 이어진다.

이번 전시 에서도 진짜 같은 가짜에 관해 다룬다. 각종 SNS에서는 언젠가부터 ‘온라인 집들이’라는 명목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꾸민 인테리어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DIY(Do it yourself)로 직접 셀프 인테리어 작업을 통해 주어진 환경의 한계를 극복한다. 값비싸고 무거운 대리석을 이용하는 대신, 대리석 패턴의 시트 지를 기존의 가구에 붙이기도 하고, 빈티지 파벽돌을 만들기 위해 우드락에 흠집을 낸다. 전시 제목 ‘The Gold Terrace’는 이와 같은 생각의 연장선상에서, 금이라는 반짝이고 그럴싸한 재료, 그리고 테라스라는 ‘원룸’에서 생활하는 젊은이들에게는 묘원한 소원과 같은 공간을 상징적으로 지시한다.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우리 모두는 동료들과 무한 경쟁의 굴레에 뛰어든다. 그리고 자본을 창출해 내기 적합한 인재가 되기 위해 학력, 학점, 토익점수 등의 ‘스펙’을 쌓는다. 우리는 모두 효율성과 쓸모 있음에 대한 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미정이 만드는 오브제는 얼핏 식탁, 옷걸이, 책장, 커피 테이블 등 쓸모 있어 보이는 가구의 형상을 닮았다. 또한 각각의 가구 오브제에는 캐릭터화 된 얼굴 이미지가 더해져 쓸모 있는 한명의 사람을 은유하는 듯하다.

전시장에는 총 15여 점의 조각과 설치 작업이 소개된다. 경리단길 초입에 위치한 아트딜라이트는 2018년 6월에 개관하였으며, 신진작가 발굴 및 공간 지원, 아트컨설팅과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바닥과 벽과 천장이 모두 흰 공간에 이미정의 유사-가구-조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쓸모’있는 전시 홍보 엽서를 만들기 위해, 두꺼운 합지를 이용해 20cm 자의 역할을 겸하는 초대장을 제작하고 있다. 이 전시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사업 시각 부문으로 선정되어 진행됐다.(글: 최정윤 독립 큐레이터)



아트 딜라이트는 2018년 6월 갤러리의 첫 출발을 알리는 시선의 벽 <김지원, 이세현> 2인전으로 소개되었으며, 갤러리 아트 딜라이트는 국내외 작가들의 전시를 기획하고, 아트 컨설팅과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과 대중의 교량 역할을 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 갤러리이다.-최은주



이미정은 1988년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 회화과를 졸업하고, OCI미술관(2013), 갤러리 쿤스트독(2014), 아트스페 이스휴(2017)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올해 여름에는 소쇼룸에서 프로젝트 을 진행했다. 그 외에도 (2014, 아마도예술공간), <혼자사는 법>(2015, 커먼센터), (2018, 서울 시립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 등의 국내외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2017년 대만의 관두미술관 레지던시, <임대의 추억 >(2014), <굿-즈 2015>, <바톤터치>(2015, 아카이브봄) 등의 기획에 참여했다.



약력
이미정 Lee Mijung (b.1988)
www.emjelee.com

학력
2011 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8 The Gold Terrace, 아트딜라이트
2017 IF THERE IS NO WIND, ROW, 아트스페이스휴
2014 Pink Noise, 갤러리 쿤스트독
2013 위로는 셀프, OCI미술관
2012 Red complex, 갤러리 아트사간

단체전 (selected)
2018 이솝유머, 벗이미술관
2018 사라지지 않는 still there, still here, 문래예술공장
2018 몸몸몸 mom mom mom, 인스턴트루프
2018 IN_D_EX : 인덱스, 서울시립미술관
2016 예술가와 디자이너의 사다리, 상상마당 춘천
2016 살찌는 전시, 공간291
2015 The Hours 그리고 만나다, 아트스페이스휴
2015 납작한 저장소, 테이크아웃드로잉
2015 어르신, 소녀, 뽀드득, 인스턴트루프
2015 혼자사는 법, 커먼센터
2015 Young Revolution, 갤러리휴, 싱가포르
2014 임대의 추억, 기와하우스
2014 Sex + Guilty Pleasure, 아마도 예술공간
2014 FORWARD BEAUTY, 암웨이미술관
2013 Overturn, 호연갤러리
2013 Image installation _Korea tomorrow2013,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012 홍제천씨의 현장 관람기, 홍은예술창작센터
2010 내일을 향해 쏴라3, 대안공간 충정각
2008 Illhyun Travel Grant 2008, 일현미술관

수상 및 선정
2018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
2013 OCI YOUNG CREATIVES, OCI미술관 2013 아르코 신진작가 워크숍, 아르코미술관

작품 소장
2017 관두미술관 (대만, 타이페이) 2016 국립현대미술관
2014 OCI미술관

레지던시
2017 관두미술관 레지던시 프로그램 (대만, 타이페이)

프로젝트
2018 soshoroom : the storage-room, 소쇼룸 2015 바 톤 터 치, 아카이브봄 (전시 기획)
2015 굿-즈 2015, 세종문화회관 (행사 기획) 2014 임대의 추억, 체부동 18-8번지 (전시 기획) 2012 홍제천 프로젝트, 홍은예술창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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