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Delight
Wind, Rain and Your Words
Shinya Imanishi
October 5–November 4, 2018
Art Delight
Hoenamu-ro 7, Yongsan-gu,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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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ya Imanishi, <Wind, Rain and Your Words>, 2018, Art Delight,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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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ya Imanishi, <Wind, Rain and Your Words>, 2018, Art Delight,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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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ya Imanishi, <Wind, Rain and Your Words>, 2018, Art Delight,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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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ya Imanishi, <Wind, Rain and Your Words>, 2018, Art Delight,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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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ya Imanishi, <Wind, Rain and Your Words>, 2018, Art Delight, Seoul




Works Exhibited






<INAZUMA 28>, 2018
Panel, cotton cloth, oil paint, 900×900cm






About



이마니시는
그만의 "스타일"이 있다.

스타일은
what가 아니라 how다.

비유해서 말한다면,
무엇을 마시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마시느냐,
무엇을 입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입을 것인가,
무엇을 보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보느냐이다.

이마니시의 작품은
그림의 물감이 이미 칠해진 상태에서,
새기는 행위를 통해서 작품을 완성시켜 간다.

원래 물감은
표현을 위한 도구였지만
그는 물감을 표현의 대상으로 삼고
물감 자체가 그 사용법에 따라서는
작품 표현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물감이 조연에서 주역으로 승격된 것이다.
표현 도구를 표현의 일부로 승화시킨 것이다.

회화와 조각의 융합이다.

-

그의 현재의 기법의 기원은
"우키요에 목판화"라고 하고 있다

서양에서 점으로 표현된 비를,
옛날 일본인은 점과 점이
이어진 선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점이 존재를 규정하고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비를 점으로 파악한 서양과
점과 점을 연결한 선으로 표현한 옛 일본.

여기에 이마니시는
점과 점으로 표현 함으로서
보는 사람의 머리 속에서
선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점과 점을 그리면
나중에 보는 사람의 상상력이
점들을 선으로 이어 준다고 생각한다.

-

일반적으로
화가는 감상하는
사람의 시점을 결정하지만

이마니시는
감상하는 사람에게
해석의 유연성을 선사한다.

그는 감상하는 자의
관점을 통제하지 않는다.

감상하는 자의
해석의 가능성을 넓혀준다.

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해석의 파워를 주고 있다.

민주주의적이고
포스트모던적이다.

아마 이마니시는
누구보다도 권위주의를 싫어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일 것이다.

이마니시의
작품 그 자체는
항상 미완성이다.

보는 사람의 감상이라는
해석 행위가 있어야
비로소 완성된다.

그린 사람은 한 사람이지만,
보는 사람은 한 사람씩 다르다.

모든 작품이 화가와 감상자의
공동작품이 되어가는 것이다.

보는 사람의 상상력이
작품을 완성으로 이끄는 것이므로
보는 사람의 수만큼
완성물이 존재 하게 된다.

작품을 감상하는 당신은
동시에
작품을 창조하는 것이다.(글: 존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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